실내에 설치된 차단밸브 비닐 봉지로 감싸 방수함 조절기를 외출모드(Vacation)로 선택 창문에 생성되고 있는 응축수 및 창문 하부 문지방의 변색과 습기에 의한 곰팡이 생성 [한승탁 홈인스펙터의 집관리요령] 겨울철 외부 수도 동파 및 창문의 응축수와 곰팡이 방지 1) 겨울철 외부 수도 동파 방지 요즘 한국에서는 이상 한파로 집 외부 수도 계량기와 수도가 얼어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밴쿠버 날씨도 종종 영하 5도 이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 동파 문제가 남의 일만은 아니다. ▶외부 수도 및 배관의 동파 방지 대부분 외부 수도는 실내에 차단밸브(Stop or Root Valve)가 있어 동절기에 외부 수도가 얼거나 수도꼭지를 보수할 때 이 루트밸브를 잠가 동파를 방지하고 보수할 때 이용하도록 되어 있다. 겨울철 외부 수도의 동파방지를 위해서는 실내에 설치되어 있는 루트밸브를 잠그고 밖의 수도꼭지는 열어 놓아야 한다. 그 이유는 밖의 수도꼭지를 잠가 두면 물이 얼면서 팽창하여 밖의 수도꼭지나 배관의 약한 부분이 동파되어 어려운 보수과정이 필요하고 방치하면 얼음이 녹으면서 물이 샌다. 밴쿠버는 매우 춥지는 않지만 간혹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가 있어 방심하면 외부 수도가 동파되어 낭패를 보게 된다. 실내 차단밸브를 잠그고 외부수도를 열어 놓으면 팽창 압력이 열린 쪽으로 전달되어 동파를 방지하게 된다. 이 원리는 뜨거운 여름철에 가든호스의 양쪽 밸브를 잠그면 호스 속의 물이 가열되어 팽창압력을 견디지 못해 호스가 터지는 원리와 같다. 특히 옥외 정원용 스프링클러는 동절기 전에 실내의 차단밸브를 잠그고 옥외의 가장 낮은 위치에 설치된 배수밸브(Drain Valve)를 열어 물을 빼거나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배관 안의 물을 배출시켜야 겨울철 동파를 방지할 수 있다. 더욱 확실한 동파예방을 위해 수도꼭지 부분을 단열재나 헌 옷 및 헌 타월로 감싼 후 비닐 봉지로 싸서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비닐로 감싸 주지 않으면 빗물 등 물이 들어가 사람이 물에 젖은 옷을 입은 것 같이 오히려 더 잘 얼게 하는 역효과를 초래한다. 배관이 보온되지 않고 외부로 노출된 곳은 배관 굵기에 맞는 배관 보온용 단열 커버를 구하여 보온해주면 된다. ▶장기간 집을 비울 때도 난방기 및 온수기를 정지하지 말아야! 장기간 집을 비울 때도 난방계통의 전원은 꼭 켜두어야 한다. 밴쿠버 날씨는 실내 배관이 얼어터질 정도로 추운 곳은 아니기에 실내 배관이 잘 얼지 않는다고 해도 집 안이 추우면 집 안에서 외부로 나가는 수도관 및 수도꼭지는 실내에서 열을 전혀 받지 못하므로 더욱 차갑게 되어 쉽게 얼 수 있다. 따라서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조작버튼을 외출모드(Vacation)로 선택해 놓으면 동파방지 및 불필요한 가스 요금이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이러한 외출모드는 겨울철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고 계절에 관계없이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경제적이다. 겨울에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도 최소한의 온수 및 실내공기가 유지되므로 동파를 방지할 수 있다.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온도가 6℃ 이하로 떨어졌을 경우에만 버너에 불이 붙게 되어 있어 가스 비용이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배관 및 수도꼭지가 얼거나 동파되었을 경우 수도관이나 수도꼭지가 동파되었다면 다른 방법은 없고 동파된 부분을 교체하여야 한다. 그러나 단순히 얼기만 하고 다행히 파열되지 않았다면 헤어 드라이어로 서서히 가열하여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하여 점차 뜨거운 물로 녹이면 된다.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열선을 감아 동결된 부분을 녹이는 방법도 있다. 2) 겨울철 창문의 응축수 및 곰팡이 날씨가 춥고 긴 우기 철이 지속되면서 난방 에너지 손실을 막기 위하여 창문을 닫고 블라인드나 커튼을 열지 않은 상태로 오랜 기간 지내게 된다. 이때 창문 문지방에 응축수로 인하여 물이 고이고 곰팡이가 피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유해 곰팡이의 문제는 호흡기 계통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등 백해무익하므로 적절한 환기 및 청소를 통해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적정 상대습도 냉난방 협회에서 권장하는 적정 상대습도 기준은 건강과 쾌적조건을 이유로 60%를 권장하고 있다. 60% 기준은 건물 표면에서 상대 습도가 70% 이상이면 곰팡이 성장 조건이 되기에 건물 표면에서의 열 손실을 감안하여 실내 중앙에서 측정한 상대습도를 60%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외부 기후조건과 계절 그리고 건물의 단열 성능에 따라 실내 표면의 상대 습도가 70% 이상 되지 않도록 겨울철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실내 상대습도를 낮추고 여름에도 60%를 넘지 않아야 쾌적한 실내 환경이 조성되는 것이다. ▶응축수 발생 응축수 발생은 실내의 따듯한 공기 중에 있는 습기가 유리창에 접촉될 때 차가운 외기 온도에 의해 냉각되어 유리창 표면이나 문틀에서 응축되는 현상이다. 이러한 응축수가 방안으로 흘러 들어오지 못하도록 유리창문 아래 레일에 구멍을 뚫어 응축수가 외부로 빠지도록 되어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구멍이 먼지나 이끼 등의 이물질에 의해 막히게 되면 응축수가 밖으로 빠지지 못하고 문지방을 통해 안벽으로 넘쳐 흐르면서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습기를 제공해서 벽면에 균열을 유발하는 등 벽을 상하게 만든다. 따라서 가끔 창문 아래 레일에 뚫어놓은 구멍이 막히지 않았나 조사하여 막혔으면 뚫어주어야 한다. [BC주 공인.협회보증 홈인스펙터=한승탁 604-889-5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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